제목 : 수퍼네추럴 시즌 1 (Supernatural Season 1)
감독 : 로버트 싱어
출연 : 젠슨 애클스, 제럴드 파달레키, 제프리 딘 모건
시청 : 아마존 프라임
에피소드 : 22개
카타리나 리뷰
오래전 우연한 계기로 시작하게 된 수퍼네추럴 시리즈 리뷰를 해볼까한다. 한국어 소개에 퇴마사 형제의 이야기라고 되어있는데 정말 수정해주고 싶다. 단순히 유령이 나오고 퇴치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스포가 있어서 더 말하진 못하지만 제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내게 어느정도 덕후의 기질이 있어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이 드라마 전 시즌을 다섯번 이상 봤다. 초반에는 공포물인지 드라마물인지 몰라도 굉장히 어두침침하다 싶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개그소재도 다분하고 철학적인 접근도 담겨있는 드라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중간에 등장하는 감독의 이름을 딴 캐릭터 바비 싱어도 괜히 피식 웃음짖게 하는, 내가 너무 좋아해서 적는 드라마 리뷰. 심지어 내 첫차 이름도, 지금 고양이의 이름도 디노(딘)니 얼마나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지 설명은 안해도 될거같다. 젠슨 애클스의 얼굴에 다시한번 갈채를 보내며, 줄거리를 작성한다.
모든 것의 시작
1983년 갓 태어난 아기 샘에게 잘자란 인사를 하고 딘과 엄마 아빠는 잠을 청하러 간다. 늦은 밤, 아기 모니터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잠을 깬 엄마 메리 윈체스터는 아기방에 있는 수상한 노란 눈의 사내를 발견한다. 뒤늦게 남편 존을 불러보지만, 존이 샘의 방에 도착했을 때 매리는 이미 천장에서 불타고 있다. 딘을 시켜 샘을 안고 나가게 한 후 존도 겨우 몸을 피하지만 메리와 그들의 화목한 윈체스터 집은 불에 활활 타오르고 만다.
22년 후, 법대를 다니는 샘에게 형 딘이 찾아온다. 아버지가 '사냥'중에 사라지셨다는 것. 여자친구 제시카에게 면접전에 돌아오겠단 약속을 하며 샘은 할 수 없이 형을 따라 나선다. 아버지의 흔적이 닿는 곳에 존재하는 범죄현장은 일반 범죄현장과는 다르다. 위조 신분증을 들고 현장에 들어간 그들은 본인들이 어릴 때부터 사냥해온 것들과 비슷한 것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서린 여자유령이 산 사람들을 유혹해 죽이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된 형제는 본인들이 아는 방법으로 그녀를 퇴치한다. 사건을 해결했음에도 아버지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딘은 아버지가 남긴 단서를 따라 계속 떠나가기로 한다. 하지만 샘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제시카가 있는 자신의 집으로 다시 돌아간지만, 그를 반기는 건 22년전 메리처럼 천장에 매달려 죽어있는 제시카였다. 불타기 시작하는 그녀의 이름을 외치지만 이미 늦어버렸고, 뒤따라온 딘 덕에 샘은 집밖을 빠져나온다.
윈체스터 형제
아버지 존을 쫒으며 샘과 딘은 웬디고, 복수심에 찬 유령, 전설속 유령, 모습변환자 (shape-shifter), 괴물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형태의 괴물들을 마주하고 해당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한다. 그들은 여정 중에 자신들을 구하고 사라진 엄마 메리의 영혼을 마주하기도 한다. 그러던 중 샘은 환영을 보기 시작하지만 정확하게 무엇을 보고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러다 걸려온 말없이 사라졌던 아버지의 전화. 존은 아들들에게 메리를 죽인 노란눈의 악마를 쫒고 있다며, 자신을 찾지말라 명령한다. 걸려온 전화를 받고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딘.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자신을 찾지말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의문을 가지며, 언젠가는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는 샘. 이들은 함께 사건을 해결하지만 서로가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된다. 괴물들을 퇴치하던 어느날, 샘은 자신의 환영이 이끄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염력을 쓰는 맥스를 만나고 맥스의 엄마와 메리 모두 천장에 붙어 불에 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맥스는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지만 샘은 엄마, 맥스의 엄마, 그리고 제시카의 죽음이 어떻게 연관이 되어있는지를 찾기 시작한다. 딘은 이런 샘이 걱정되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척 동생을 보호한다.
콜트
사냥 중에 샘은 메그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지나가는 인연인줄 알았는데 그녀는 또 다시 샘의 눈앞에 나타나자 샘은 께름직한 느낌을 받게 된다. 평범한 여자일 줄 알았던 메그는 존 윈체스터를 뒤쫒는 사람에게 빙의한 악마로 드러나고, 메그에 의해 존과 윈체스터 형제는 쫒기게 된다. 그렇지만 사냥을 멈추지 않던 샘과 딘은 또다른 사냥꾼의 죽음을 접하고 그의 죽음 끝에 악마를 죽일 수 있는 콜트라는 총의 존재를 발견하게 된다. 사뮤엘 콜트에 의해 오래전에 만들어진 이 총은 단순하게 총을 쏘거나 칼로찔러서는 죽지 않는 메그나 노란눈의 악마를 죽일 수 있게 한다. 콜트로 희망이 생긴 존, 딘, 그리고 샘은 함께 노란 눈의 악마를 사냥하기로 한다. 6개월이 되는 아이와 노란눈의 악마가 나타날 때면 늘 나타나던 징후들을 증거로 삼아 이들은 길을 떠난다. 사냥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들은 노란 눈에 가까워지지만 샘의 예지 능력도 점점 커져만간다. 노란눈의 악마를 찾아냈지만 그것은 아버지 존에게 빙의되버리고, 콜트를 손에 쥐고 있던 형제였지만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악마를 놓아주고 만다. 마지막 한 발 남은 콜트를 가지고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두 형제는 달려오는 트럭에 사고를 당한다.
'미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퍼네추럴 시즌 2 (Supernatural Season 2) 미드 리뷰 (0) | 2022.03.11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