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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리뷰

수퍼네추럴 시즌 2 (Supernatural Season 2) 미드 리뷰

by 카타리나withC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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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퍼네추럴 시즌 2 (Supernatural Season 2)

감독 : 로버트 싱어

출연 : 젠슨 애클스, 제럴드 파달레키, 제프리 딘 모건

시청 : 아마존 프라임

에피소드 : 22개

 

카타리나 리뷰

애정하던 배우 제프리가 더이상 출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절망했지만, 타격이 오래가진 않았다. 단순히 귀신잡고 괴물잡던 형제들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점점 주요 캐릭터들이 늘어갔기에 흥미로운 시즌2. 시즌 2에 이미 다음, 다다음 시즌의 떡밥이 여기저기 떨어져있으니 여러번 시청한 나는 이런 떡밥회수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던 두 번째 시즌이었다. 여기까지 견딘다면, 이제 마지막 시즌까지 달릴 수 있는 연료가 장착된 셈이다. 중도포기자가 많지 않았나 싶은 시즌 1과 슬슬 뭐가 시작될거같은 시즌 2의 줄거리를 정리해본다. 

 

존 윈체스터 

아들들과 함께 다시 악마사냥을 나서는 존 윈체스터, 그들이 탄 차로 트럭 한 대가 빠르게 다가온다. 바로 악마에 빙의된 운전기사가 그들을 죽이려 사고를 낸것이다. 샘과 존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딘은 가망이 없다. 혼수상태에 빠진 그에게 죽음의 사자가 찾아오고,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것 같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존은 결국 노란눈의 악마와 거래를 해 그의 목숨과 딘의 목숨을 바꿔치기한다.이 계약에서 존은 심지어 콜트와 하나 남은 총알도 노란 눈의 악마에게 넘겨준다. 악마와의 대화에서 존은 샘에 대해 알고있는 무언가를 아들들에게 숨기고 있음이 보여지지만 딘에게 귓속말만을 남긴채 존은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에 이 귓속말은 딘이 샘을 구하지 못한다면 언젠가 딘의 손으로 샘을 죽여야할지도 모른다는 말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아버지를 기리며 딘과 샘 윈체스터는 다시 사냥길에 오른다. 

 

선물 혹은 저주

샘의 환영은 점점 강하져만 가고, 노란 눈의 악마가 샘을 위한 계획이 있다고 한 말이 자꾸만 떠오른다. 그가 보는 미래는 처음엔 조각난 파편같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어날 일들이 명확하게 눈앞에 그려진다. 샘은 자신의 예지력을 이용해 미래에 일어날 비극적인 사건들을 멈추려고 한다. 이렇게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형제의 주변에 같은 사냥꾼들이자 조력자들이 하나씩 늘어간다. 아버지를 알았던 바비, 엘런, 그리고 엘런의 딸 조가 그들이다. 조력자가 늘어나는 만큼 악한 것들도 점점 다양해진다. 기존의 괴물들로 모자라 상대하는 악마들도 한 둘이 아닌데다 이제는 몇몇 사냥꾼들이 샘의 능력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를 죽이려한다. 여기에 그들을 쫒는 FBI까지 가세를 한다. 아버지의 죽음과 샘을 지켜야한다는 책임감, 거기에 더해져 사람들도 구해야하니 딘은 자신이 짊어진 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각자의 무거운 마음을 안고 사건을 해결해가던 형제는 '능력'을 가진것이 예전에 만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맥스뿐만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샘과 딘은 노란 눈의 악마에 의해 선택된 여러명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사라지게 되고, 딘과 샘은 그들의 행방을 수소문하지만 알길이 없다. 

 

트릭스터

괴물, 유령, 악마 등에 의한 살인사건이나 저주를 해결해가면서 샘과 딘은 바비 싱어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바비는 그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면 달려와준다. 객원 맴버같은 바비의 도움으로 그들은 트릭스터라는 괴물도 처치하게 된다. 트릭스터는 현실을 왜곡하는 능력을 가진 괴물인데, 그들이 이때까지 만난 괴물 중에 가장 처리가 힘든 것들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괴물을 처치한 형제는 조금은 불안했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계기가 된다. 그들이 떠난 사건현장 뒤에 트릭스터가 사실 살아 있음이 밝혀지지만, 형제와 바비는 이 사실을 모른채 경찰을 피해 자리를 떠난다. 트릭스터로 시작해서 그들은 좀 더 다양한 사냥감들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늑대인간(웨어울프)인지도 모르고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여성이나 자신이 죽은 줄도 모르는 유령 등을 만나면서 그들은 조금씩 자신들이 무작정 사냥하던 괴물들에 대한 시각을 달리하게 된다. 

 

선택받은 자 

능력을 순수하게만 사용하는 앤디, 사건을 해결하는데 능력을 쓰는 샘, 샘과 같은 예지능력을 가진 에이바,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던 제이크 등 모든 능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다들 어떻게 이동한 것인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그들이 갇힌 한적한 마을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능력을 가진 자들은 서로 같은 나이임에 놀라게 되고 노란 눈의 악마가 그들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에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마을을 벗어나고자하던 그들 사이에서 하나 둘씩 죽는 사람이 발생한다. 범인은 에이바. 에이바는 사실 다른 능력자들보다 먼저 마을에 도착했고, 노란 눈의 악마가 한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는 말에 모든 능력자들을 죽여왔다. 이런 에이바를 죽인 제이크는 에이바와 같은 동기로 샘을 공격하게 된다. 사라진 샘을 찾던 딘과 바비는 샘이 있는 마을을 찾지만, 샘은 딘의 눈앞에서 제이크가 던진 칼에 숨이 끊어지고만다. 

 

교차로의 악마

악마에도 여러종류가 있다. 그 중 하나는 교차로의 악마인데,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고 10년후 그들의 영혼을 가지러 돌아오는 악마이다. 딘은 숨이 멎은 샘을 보며 교차로의 악마와 거래를 하러간다. 교차로 악마는 10년이 아닌 1년이라는 계약기간을 주고 딘이 1년 후에 영혼을 주고 죽음을 맞이하는 대신 샘의 목숨을 살려주기로 계약을 맺는다. 샘은 딘의 목숨을 담보로 살아나게 된다. 살아난 샘과 딘, 바비에게 엘런이 찾아온다. 그녀가 운영하던 사냥꾼 전용 술집은 악마에 의해 불에 타 없어지고, 노란눈에 대해 조사하던 애쉬도 운명을 달리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생전에 찾아둔 정보와 자료에 의하면 콜트 총을 만든 새뮤얼 콜트가 거대한 악마의 덫을 만들어 놓은 것을 알게 된다. 콜트가 무언가를 봉인해놓은 것이 분명한데, 바로 그곳에 노란눈의 악마가 마지막 능력자 제이크를 데리고 간다. 자신은 악마의 덫을 건널 수 없으니 제이크를 시켜 새뮤얼 콜트가 봉인해놓은 악마의 군대를 풀어주려는 것이다. 노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간 제이크는 지옥의 문을 열고만다. 이에 분노한 샘은 그가 가진 능력을 끌어모아 제이크를 죽인다. 딘은 제이크가 떨어트린 콜트로 노란눈의 악마를 제거하는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지옥문은 이미 열렸고, 악마의 군대와의 전쟁이 선포된다. 샘은 딘의 계약을 알게되어 형을 구하고자 결심하고, 모두는 풀려난 악과의 전쟁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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