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생활

(캐나다) 밴쿠버에서 자동차 구매 방법

by 카타리나withC 2022. 3. 31.
반응형

현재 자동차 시장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지금 코로나 여파로 반도체 수급이 부족하다. 들은 바로는 코로나때문에 문을 닫은 공장들도 있고, 잠시 문을 닫았는데 주문이 엄청 밀리기도 했단다. 반도체는 자동차에 필수 부품인데 수급이 힘드니 일단 새 자동차들은 만들어지는게 늦어진다. 거기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문을 임시로 닫는 공장이 생기거나, 전쟁중인 지역을 피해서 이동해야하기에 자동차가 만들어져도 이동하는 시간이 오백만년. 이때문에 차종마다 다르지만 일년에서 이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하는 브랜드가 늘어났다. 중고차 시장은 당연히 가격이 오르게 되었고, 구매가보다 차를 비싸게 파는 사람들도 유튜브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캐나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거기다 일본에는 지진까지 합해지니.. 여튼 나도 캐나다 도착해서 차가 필요한 상황인데, 당장 뚜벅이를 벗어나려면 중고시장이 답이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집근처에서 눈을 끄는 차량을 발견 구매했다.

구매방법

현금, 리스, 할부(finance) 등이 가능하다. 근데 브랜드마다 리스나 할부에 까다로운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관광비자나 1년짜리 비자에는 리스를 안내어주는 경우가 있다. 근데 초고가의 브랜드가 아닌이상 할부나 리스가 안되거나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주의할점은 차가격보고 신났는데 12% 세금 붙는거보고 시무룩 할 수 있으니, 붙은 차 가격보다 늘 비싸다고 생각해야한다.
개인적으로는 kijiji autos 라는 앱을 사용해서 차를 보는 걸 제일 선호하긴한다.
Kijiji는 집이랑 물건을 사고팔때도 사용되는 사이트니 유용하게 사용가능해서 링크를 걸어둠.
https://www.kijiji.ca/h-british-columbia/9007

Kijiji Canada

Visit Kijiji Classifieds to buy, sell, or trade almost anything! New and used items, cars, real estate, jobs, services, vacation rentals and more virtually anywhere in British Columbia.

www.kijiji.ca

필자는 앱으로 실컷 차 구경하다가 집 옆의 딜러쉽에서 길걷다 차를 주워왔다. 성격참..
이렇게 그냥 무작정 전시장 찾아가도 되고 오토몰도 깔렸으니 찾아가서 구경하면 된다.

805 Automall Dr, North Vancouver, BC V7P 3R8
이건 놀밴(North Vancouver)에 있는 오토몰 주소

13251 Smallwood Pl, Richmond, BC V6V 1W8
이건 리치몬드 (Richmond) 오토몰 주소다

가면 당연히 시승가능하고 주차장 아니라 오토몰 안에서 주행가능함. 임시 번호판을 달아주셔야 주차장 밖을 나가니, 요 앞에서 몰아보고싶다 말하면 됨.
영어안되시면 댓글로 문의 ㄱㄱ 아는 딜러 추천도 문의 ㄱㄱ (아는 한국인 딜러는 없음. 한국인은 알아서 찾으시길..)

구매후

자동차 구매하고나면, 그냥 못나감. 무.조.건 보험을 가입하고 나가야하는데 ICBC 관련해서 빠삭한 보험회사 직원이 나와서 알아서 처리해줌. 면허증 보여주고 서류 사인하고, 번호판도 고를 수 있다.
한국 면허증 뒷면에 국제면허증(영문)이 기재되어있다면 그걸로 보험 등록하면 되는데, BC주 면허증으로 변경하게 되면 보험료가 반값이상으로 떨어진다. 그러니 면허증 변경하고 차 사는 걸 추천. 월별로 내도 되고, 일년치 한꺼번에 내도 된다.
보험까지 들고나면, 번호판을 고를 수 있다. 그냥 번호만 골라도 되고 bc주 번호판이라고 곰이나 자연이 있는 번호판도 고를 수 있다. 나는 곰돌이 있는 번호판을 골랐는데, 일반 번호판과 다르게 갱신해야하고 일년에 한번씩 갱신비도 내야한다. 이 bc주 번호판 비용은 주 공원을 위해 기부된다. 매연뿜으며 공원에 기부하는 아이러니.

기욥지요??
아래는 내가 리얼로 길가다 꽂혀서 산
2017 beetle cabriolet

BC주 면허증으로 교환하기

BC주 면허증은 ICBC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일단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가면, 한국면허증을 요청하고 몇가지 기본적인 교통법관련 질문을 한다. 면허시험을 다시 치지않고 면허증을 받는거라 질문으로 대체하는건데, 쉬움. 그리고 기본적으로 여기서 운전하는건 서울이나 부산에 비하면.. 개꿀... 좌회전만 좀 헷갈리지 나머진진짜 쉽다. 여튼 질문 답하고 기계에 눈 대고 시력검사한 후에 사진찍는다. 알면서도 생얼로 머리 까치집해서 갔다가 면허증 사진 망했다. 키랑 몸무게도 너무 정직하게 말해서 좀 슬프다. 다 하고 나면 노란 임시면허증 종이를 주는데 차에 무조건 넣고 다닐것.

뭐 이런식으로 차를 사게 된다.
차 사고 티켓 두번 끊김ㅋㅋㅋ 주차티켓인데 담에 자랑하겠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