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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캐나다 와 알러지

by 카타리나withC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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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와서 알러지 생김… 지금 매주 주사 맞는 중

캐나다 오기전에 있던 알러지는 계절성? 알레르기였듬.
근데 여기 오고 나서부터 자꾸 콧물 나고 눈 간지럽고 목 간질간질… 처음엔 그냥 감기겠거니 했지. 며칠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안 나아짐. 오히려 점점 더 심해짐.

결국 알러지 전문의 봄. 피부에 바늘로 찌르듯이 알러지 테스트하는 거 했는데, 충격적이게도 고양이 털, 집먼지, 곰팡이, 나무, 풀, 꽃가루, 심지어 음식까지 알러지 반응 뜸. 나는 뭐 거의 자연이랑 안 맞는 몸이었음. 한 30개 되는거같은데.. 에이포 용지 앞뒤 빽빽..

 

이건 관련영상 

https://youtu.be/b5LEIqTVRcs?si=uN2goAEu0oiraB27

 

 

그래서 지금은 매주 병원 가서 알러지 주사 맞고 있음. 이름은 알러지 면역치료라고 함. 꾸준히 몇 년 맞아야 된다고 함. 나는 일단 1년 계획. 좀 귀찮긴 한데 안 맞으면 증상 너무 심해서 어쩔 수 없음.

가격은..ㅋ 일년치 천불 냈듬

근데 이게 나만 그런 게 아니더라. 병원 가면 주사 맞으러 오는 사람들 꽤 있음. 특히 애들 데려오는 부모들도 많고. 카더라 통신으로는 캐나다는 자연이 워낙 많고 공기 깨끗해서, 오히려 알러지를 유발하는 꽃가루나 곰팡이 같은 게 더 풍부하대. 그래서 새로 이민 온 사람들 중에 갑자기 알러지 생기는 경우 많다고 함.

지금은 뭐, 주사 맞으면서 증상 좀 나아졌는데, 주사에도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긴함 ㅋㅋㅋ.

혹시 캐나다 살면서 나처럼 계속 코막히고 재채기 나오고 그러는 사람 있으면, 그냥 넘기지 말고 병원 가서 알러지 테스트 한 번 받아보셈. 진짜 감기 아닌 경우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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