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처 : 밴쿠버 다운타운 까르띠에
캐나다 까르띠에
캐나다에는 Cartier 가 몇 개 없다. 아시아와는 현저히 차이나는 매장 개수. 그렇게 거대한 BC주에 딱 하나 매장이 존재한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하나. 이것도 다른 지역에 있다가 티파니나 롤렉스 등 다른 매장들이 전부 몰려있는 다운타운으로 이사한지 (글쓴날짜 기준) 한 달 정도 밖에 안되었다고 한다.
새 매장인데 굉장히.. 작다.. 있을건 다 있는데 굉장히 작다.
우리 커플이 가지고 있는 커플링은 티파니 제품이고, 엄청 편해서 둘 다 빼본 적이 없다. 짝꿍은 반지를 불편해하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착용할정도로 편해한다. 하지만 우리 힘으로 구매한 반지가 아니었어서, 의미있게 우리가 한 번 사보자며 까르띠에를 방문. 트리니티와 까르띠에 컵 등을 주문했다. 직원분들은 호불호가 있을테고.. 요일마다 상주하는 직원분들도 달라서 차가운 분들도 따뜻한 분들도 계신데, 우리를 응대해주신 직원분은 진짜.. 최고였다.. 까르띠에 한국매장, 방문해본 해외매장 통틀어서 이분이 제일 프로패셔널하고 열정적이고 친절하신듯. 나이가 조금 있으신 홍콩에서 오셨다는 여성분이신데, 진짜.. 최고이심.
트리니티
일단 너무 디자인이 특이하고, 이정도면 카피제품도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세개의 링이 데굴데굴 굴러서 착용을 하게 되는 디자인이다. 사진처럼 세개의 링이 딱 고정되어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처음에 착용해봤을때는 데굴데굴 굴려서 착용하는것도 귀여웠고, 세가지 색 조합이 너무 예뻐서 구매했다. 그런데 하루 정말 딱 하루 착용해보니 이게 데굴데굴 굴려서 착용도 되지만 굴러굴러 빠져나가기도 하는 것이었다...
사이즈는 딱 맞는데 너무 잘 빠져나왔다. 더 작은거도 착용해봤는데 작은 건 좀 불편하고, 편한 정사이즈를 착용했을 때는 너무 좋았는데.. 손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물론 휙 날아가는 정돈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손을 많이 사용하는 내 입장에서는 자꾸만 멀어져가는 링이 계속 신경쓰였다. 짝꿍은 손을 허벅지에 대고 슥슥 문지르게 된다며 ... 뽁 하고 빠진 링을 자꾸만 보여줬다. 진짜 예쁘고.. 다 좋은데 링은 아닌거 같아 환불했다. 30일 내로는 환불되는 까르띠에 정책.
그냥 토론토에서 주문한 컵 세트나 잘써야지하는 마음으로 깔꼼하게 환불했다.
개인적으로는 .. 비추.. 진짜 예쁜데, 비추. 만약 나는 잃어버리는 것도 손가락에 남는 왠지모를 찝찝함도 견딜 수 있다면 why not.. 하지만 나는 극 실용주의자라 조금이라도 안맞으면 안끼고 다닐걸 알아서 환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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