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정보
고양이 1
품종 : 스코티시 스트레이트
나이 : 한 살 반
성별 : 중성 (여)
무게 : 4.2 kg (유지어터)
특이사항 : 개 (고양이 아님, 개임)
고양이 2 : 코숏같은 먼치킨
나이 : 한 살 반
성별 : 중성 (남)
무게 : 5.0 kg (다이어터)
특이사항: 차멀미 심함
고양이 1 관련 영상
https://youtu.be/amON2KCiUMQ
고양이 2 관련 영상
https://youtube.com/shorts/jriebCrJyyo?feature=share
에어캐나다 탑승정보
탑승 시기 : 2021. 12
비행 노선 : 인천 - 밴쿠버
좌석 종류 : 비지니스 (내 마일리지 탈탈)
에어캐나다 고양이 좌석 예약
글쓸까 고민하다 작성하는 글..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받는 기억이었어서 최대한 간추려서 적어본다.
에어캐나다를 아시아나 고객센터 통해서 예약 (결제는 안함)
에어캐나다 공동운항으로 아시아나 통해서 예약하는 방법은 지난 포스팅 참고
https://caterina-c.com/entry/%EC%97%90%EC%96%B4-%EC%BA%90%EB%82%98%EB%8B%A4-%EC%98%88%EC%95%BD
다시,
1. 아시아나 통해서 에어캐나다 좌석예매
2. 아시아나 항공은 공동운항이지만!!! 동물탑승 가능여부는 알 수 없다고 함!!!! 에어캐나다 본사에 전화하래서
국제전화를 했지만, 죽어도 안받아서 포기함
3. 검색하니 에어캐나다 한국 지사가 있다고 함! 고객센터도 있대! 라고해서 전화했지만 농담 하나도 안 보태고 네시간 내내 전화안받으심, 그렇게 이틀을 보냄. 결제 마감일은 다가오고 어떡하지 싶었음
4. 이리저리 알아보니 코로나때문에 직원이 두명이다는 썰도 있고, 뭐 이리저리 말이 많아서 발로 뛰기로 결정함
카카오맵에 에어캐나다, 에어캐나다 한국지점이라고 검색하니 신세계 본점 옆 건물이 떴다.
차 팔아서 뚜벅이었기에 택시타고 오전일찍 달려가봤다. 오늘 결제안하면 티켓 날아간다는 심정으로..
사실 인터넷에 있는 주소로 찾아갔다가 예전 사무실 주소여서 다시 카카오맵을 믿고 찾아간 곳이었다.
휑한 건물에 엘리베이터 13층에서 내리면 바로 오른쪽에 유리문이 보인다.
(안내문이 쓰여져있지만 코로나때문에 벨을 누를 수 밖에 없었다.)
직원분이 나오시고, 사무실로 들어오면 된다고 해서 들어가니, 이미 굉장히 분노하신 여성분이 계셨다. 항공사를 고소하시겠다, 방송사에 알리겠다 하시던데 어찌되셨는공..?
직원분의 안내에 따르면, 전화응대를 하는 분들은 정말 두 분 밖에 없었다. 대기 하는 내내 다른 분은 전화를 하고 계시는거같았다. 고양이 두마리를 데려간다고 하니, 고양이 탑승가능 좌석인지 확인해주셨다. 확인 완료후 카드로 애들 비행기표 계산하고 (마리당 10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아이들 품종, 나이, 무게를 알려드렸다. 그리고 나랑 짝꿍의 좌석도 지정했다. 대기시간 포함해서 15분정도 걸렸던 것 같고, 너무 친절하셔서 마음이 좀 그랬다. 심지어 여기는 한국지사가 아니란거다. 에어캐나다는 한국지사, 한국지점이 없고, 내가 찾아간 곳이 유일하게 에어캐나다 관련 사무실인데 바로 에어캐나다 총판이다. 즉 티켓 판매만 하시는 분들이라 프로모션, 바우처 사용 등등을 여쭈어보았을 때 답변하기 힘드시고 본사로 연락하라는 답변을 하실 수 밖에 없는 입장이신거다. 여기서 마음이 좀 그래서 나도 막 영혼을 담아 친절하게 인사하고 나왔다. 탑승날 에어캐나다 직원이 나한테 거짓말하는 바람에 확 또 김샜지만..
에어캐나다 반려동물 가방규격
에어캐나다 총판의 직원분의 안내로 고양이들의 가방 규격을 알아내었다. 그런데 아무리 쇼핑몰을 뒤져도 일주일만에 딱 괜찮은 가방을 찾는게 불가능해보였다. 그리고 괜히 새 가방 샀다가 애들 또 안맞으면 어쩌지 싶고 별 걱정이 다 들어서 일단 원래가방이랑 똑같은걸 하나 샀다. 가방 하나당 한 마리여야 한다해서.
https://okheedokhee.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00&cate_no=90&display_group=1
애들이 이걸 제일 좋아해서 일단 두개를 준비하고 하네스도 준비했는데, 문제는 이게 크기가 규격보다 컸다. 규격을 맞추자니 애들 불편할거고, 에어캐나다에서는 아이들이 일어나서 두발로 설 정도의 크기를 원한다고했는데.. 하면서 고민을 일주일 내내 했다. 비행 전날 도저히 안되겠어서 에어캐나다로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나란 사람, 원래 하라는 대로 하고, 별로 크게 문의하거나 불만을 제기하지않는데.. 내 고양이들 일이라.. 말못하는 생명이라 내가 나서야했다.
에어캐나다 총판에서는 인터넷 검색만하면 나오는 규격을 말씀해주셔서, 당연히 인천공항으로 찾아간다. 에어캐나다 사무실을 전화로 여쭈어도 상주사무실이 아니라 전화를 받을지 모르겠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셨고, 진짜 아무도 안받음. 인천공항에 에어캐나다 뜨는 시간에 맞춰갔는데, 정신나간 여자마냥 머리 풀어헤치고 추운날 츄리닝 입고 어깨에는 고양이없는 고양이 가방 메고 인천공항 안내데스크에 도착하니 비행기가 1분전에 이륙해서 카운터가 닫혔기에 연락할 방법이 없다하셨다. 안내데스크에선 3층으로, 3층에서는 2층으로 보내서 방황하다가 3층 창가 가장 마지막 구석끝에 보이지도 않는 구석에 사무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천공항 제 2 여객터미널 3층에서 입구 반대편으고 걸어가서 왼쪽으로 쭉.. 들어가니 구석에 정말 구석에 사무실이름이 보였다. 근데 문은 굳게 닫힘. 좌절하는 내 옆을 누군가 슥 지나가는데 느낌이 쎄해서 한 번 불러보았다. 저기요..? 혹시 에어캐나다 직원분이신가요..?
네!
와 맙소사 흐헝 이라며 이상한 소리를 내며, 직원분과 대화를 나누었다. 진짜 완전친절하게 가방사이즈 봐주시고, 코로나 검사지나 애들 검역서류있는지도 물어봐주셨다. 절할까했지만 참고, 감사인사 꾸벅꾸벅하고 나왔다. 가방사이즈 통과다. 비지니스석이라 가능했을 수도 있다. 탑승하고보니 비지니스석은 발치가 진심 넉넉했기 때문이다. (필자가 작은 탓도..)
오예 소리지르며 쏘카타고 집에 도착해서 마지막 짐싸기!
반려묘 탑승 필수서류
나는 고양이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생각이 없었기에, 예방접종이랑 광견병 주사만 애들 맞게하고 검역소에 들렀다. 인천공항에도 검역소가 있지만, 비행기 타는날 짐도 개많은데 검역소까지 들를 정신이 없을거같아서 출국전날 서울내의 검역소에 들렀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 이걸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장소였던걸로 기억! 여기서 후딱 서류떼고 집에 왔다. 애들 데리고 가야한다. 혼자가면 사람 검역임. 애들데리고 병원갔다가 검역소갔다가 집에옴. 그러니 출국날이 훨씬 편했다. 한국에 다시 들어올생각이라면 서류준비나 동물병원가는걸 하루이틀전에가면 안됨.
한국들어오려면 광견병항체있는지 피검사해서 결과지 (유효기간 2년)가 있어야함. 참고로 우리고양이 1은 매년 맞아도 항체가 안생겼음. 그래서 지난주에 또맞음 (한국아니라도 여행같이가려고) 그러니 미리미리 준비합시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eTA ? VISA 비자 ? permit 퍼밋 ? (0) | 2022.04.06 |
---|---|
인천공항까지 쏘카 이용방법 (편도) (0) | 2022.04.03 |
(캐나다) 유기견 이동봉사 이유, 후기 (0) | 2022.04.02 |
에어캐나다 탑승후기 (인천 - 밴쿠버, 비지니스석) (0) | 2022.03.22 |
에어캐나다 예약 방법/후기 (0) | 2022.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