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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어캐나다 예약 방법/후기

by 카타리나withC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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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탑승 시기 : 2021. 12, 2022. 2
반려 동물 : 유 (고양이, 강아지)
비행 노선 : 인천 - 밴쿠버 , 밴쿠버 - 인천
좌석 종류 : 비지니스 (내 마일리지 탈탈)

캐나다를 가게 된 배경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에어캐나다는 굉장히 동물 친화적이고 사람에겐 안 친화적인 항공사이다. 설마 하던 나도 같은 경험을 했기에 후기를 공유해본다. 시간순으로 정리해봤으니 슥슥 넘기면서 보면되겠다. 여기서 잠시, 나는 마일리지 사용때문에 에어캐나다 홈페이지가 아니라 아시아나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예약했다. 에어캐나다와 아시아나 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로 같이 묶여있다. 두 회사가 공동운항을 한다는 소리인데, 쉽게 말해서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예약해도 타는 비행기는 에어캐나다라는 것이다. 이해 됨까?

2021년 11월,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나 싶다가 다시 난리였다. 나는 2022년에 캐나다에 가서 영영 사는게 목표인데, 못 나가면 어쩌지? 엄청 걱정이 되어서 그냥 무작정 짐을 쌌다. 짐싸면서 비자따위 없으니까 eTA를 신청하고 비행기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원래는 12월에 잠시 들어가서 구경하고 4월쯤에 출국할 예정이었는데, 국경 닫히거나 변수가 있을까봐 일단 짐을 쌌다. 고양이들도 부랴부랴 예방접종 맞게하고 정리완료.

예약

일단 스카이 스캐너 어플에 들어가서 가격을 확인했다. 당시에 마일리지가 있는지 생각도 못하고 있던 똥멍충이였기 때문이다. https://www.skyscanner.co.kr/

Skyscanner

www.skyscanner.co.kr


원래 여행할 때 왠만하면 스카이스캐너 어플이나 웹사이트 사용한다. 일단 한 눈에 다 비교 가능해서 너무 좋고, 외항사, 저가항공 옵션도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음. 날짜별로 성수기 비수기 확인도 가능해서 잘 이용하는 어플임.
코로나가 현재 밴쿠버기준으로는 마스크가 의무가 아닐 정도로 많이 줄어서 아마 여름부터 열심히 여행다닐수있지않을까... 그때 많이 써야지 싶다.
여튼, 원래는 이 스카이스캐너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고양이들 태우려니 비지니스 석이 좋을 거 같은데, 심각하게 비싸서 어쩌지하고 있는데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이는 카드였다는 걸 깨달았다. 과거의 나와 국민카드 만세.
뽐뿌오셔서 카드만들까 하시는 분들, 대한항공이랑 아시아나랑 합병해서, 개인적으로이제부터는 대한항공 마일리지카드를 만드는게 낫지않나 싶다. 그래도 내 카드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 걸어놨으니 확인 ㄱ

https://m.kbcard.com/CXHIACRC0002.cms?mainCC=b&allianceCode=09154

[마일리지 가온카드(아시아나)] 국내 가맹점 적립 1마일, 해외이용 적립 2마일, 면세점 적립 2마일

KB국민카드 로그인 정보로 라이프샵에 자동 로그인 합니다.

m.kbcard.com


국민카드 감사합니다 하면서 아시아나 항공홈페이지로 들어갔다. 자체적으로 운행하는 비행기는 없고, 에어캐나다와 공동운항밖에 없다. 나는 에어캐나다 못믿겠고, 한국 뱅기! 한다면 대한항공으로 가시오. 사실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있었다. 근데 비지니스석 통틀어서 동물 한 마리라고 해서, 나머지 한 마리를 카고에 태울수도 이코노미석에 덩그러니 태울수도 없어서 아시아나를 선택함. 아 그리고 마일리지로 살 수 있는 좌석도 대한항공은 너무 금방 없어져서 못 산 이유도 있다. 고양이 없이 탑승할때도 자리가 없어서 아시아나에서 예약했으니까.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 티켓 구매로 들어간 다음에 스타얼라이언스를 눌러야한다. 왜냐? 공동운항이라 아시아나가 아니라 에어캐나다 비행기를 탈거라서. 아래 사진에는 아시아나항공에 체크되어있는데 ㄴㄴ, 바로 오른쪽 스타얼라이언스ㄱㄱ.

출발지 도착지 탑승일 탑승인원 체크해서 예매하면 된다. 무슨 문제가 생겼다, 뭘 모르겠다 하면 나한테 물어도 되지만 가장 정확한건 고객센터.

고객센터 및 기타문의

상담원 연결은 오전 9시 오픈하자마자가 가장 빠르고 10시부터 2시쯤까지는 기본 10분 기다려야하지만 에어캐나다에 비하면 양반이니 걍 대기하고 문의하는게 맞다. 아시아나항공 고객센터는 1588-8000 여기로 전화하면 됨. 좌석선택도 전화해서 하면됨. 고객센터에서는 아마 '공동운항편이라 저희가 좌석을 선택해드려도 반영이 안될수있으니, 에어캐나다로 전화해서 한번더 확인해주세요' 할텐데, 지정 잘됨. 걱정안해도 된다. 난 계속 그냥 아시아나 통해서 좌석지정했는데 잘됐다. 근데 난 불안하다, 확실히 하고싶다 하면 에어캐나다로 전화하면 된다. 죽어도 안받을 테지만. 에어캐나다 (항공사 고객센터는 없음. 여긴 총판 고객센터임. 하지만 한국에 있는게 여기뿐이니 여기로 전화해야함) 02-3788-0100 영어가 쵸큼 되고, 시차맞춰서 전화할 자신있고, 국제전화 문제없고, 기다리다 지쳐도 화내지않을 자신있다면 에어캐나다 본사 고객센터 1-800-296-3408 로 전화하면 된다. 난 영어가 많이 되지만 새벽 두시에 삼일동안 시도해보고 열받아서 안했다. 연락관련해선 할말이 너무 많으니..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다.

좌석선택

아시아나에 에어캐나다 좌석배치도를 물어도 모르신다 :) 기대말고 검색하시는게 빠르십니다... 왜 모르냐고 화내봤자 달라지는거 없으니 그냥 검색하세여. 아래 링크타고 비행기 기종보고 택하심 됩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air+canada+seat+map&oq=aircanada+sea&aqs=chrome.2.69i57j0i10l9.5707j0j7&sourceid=chrome&ie=UTF-8

air canada seat map - Google 검색

May 30, 2014 - For your next Air Canada flight, use this seating chart to get the most comfortable seats, legroom, and recline on .

www.google.com

내가 탄 모든 비지니스석은 A DE FG J 아마 이렇게 되어있었던거 같은데, DE, FG사이에 벽이 있다. 짝꿍이랑 같이 타야지~ 하고 DE선택한다면 비행내내 복도를 걸어다니거나 벌떡일어나서 옆자리짝꿍과 인사해야한다. 복도를 사이에 두고 차라리 A와 D를 선택하면 조금 대각선으로 있어서 불편하긴해도 벽이 없어서 왔다갔다 하기 쉽다. 나랑 짝꿍은 DE했다 ㅋㅋㅋㅋ 조심스럽게 기내식을 주고받았지만, 내리고 보니 짝꿍은 내꺼보다 별로인 후식을 먹었다고 했다. 메인 음식만 주고받았더니.. 그리고 나한테 말하려고 뱅기에서 눈치보면서 쭈구리같이 내 옆에 와야했던 내 짝꿍.. 그러니 일행이랑 벽두고는 예매안하는걸 추천. 비행때만이라도 얼굴안봤으면 한다면 모르는척 DE 선택하심 됨. 어멋 벽이 있었네~? 몰랐지뭐야

예약과 결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바로 결제까지 해야한다. 하지만 전화로 예약하면 삼일정도의 시간을 주고 그 안에만 결제하면된다. 나는 늘 성격급하게 일처리하고 다시 변경을 일삼는 인생이라 사흘이라도 생각해보려고 전화로 예약했다. 거기다 고양이가 탑승가능한 비행기인지 (누가 이미 동물데리고 탑승한다했으면 못타니까) 확인하고 결제하려고 전화로 예약한게 큰 이유다. 동물탑승가능여부도 아시아나 고객센터는 모르시니까. 결제는 마일리지를 써도 30만원정도 기타비용이 든다. 빵원아님. 결제하고나면 e-ticket 이티켓이 메일로 오는데 저장해두는걸 추천. 캡쳐를 하든동.
멀쩡해보이는 이 예약과정엔 사실 토나오는 동물과 함께 탑승이라는 경험이 숨겨져있다.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려고.

에어캐나다 탑승후기는 다음글 참고해주세요
https://caterina-c.com/entry/%EC%97%90%EC%96%B4%EC%BA%90%EB%82%98%EB%8B%A4-%ED%83%91%EC%8A%B9%ED%9B%84%EA%B8%B0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기억날때쓰려면 반말로써야해요. 안그럼 존대쓰려고 머리쓰다가 다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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