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제목 : 젠틀맨 (The gentleman, 2019) 영화 리뷰

by 카타리나withC 2022. 3. 22.
반응형

제목 : 젠틀맨 (The gentleman)

개봉 : 2019 

감독 : 가이 리치 (셜록 홈즈:그림자 게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로)
출연 : 매튜 맥커너히, 찰리 허넘, 휴 그랜트

시청 : 넷플릭스

 

재생의 이유

넷플릭스에 접속하면 수 많은 영화가 뜨지만 한시간 동안 골라 오분 시청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농담아닌 농담이 있다. 시청하는 영화에 따라 추천에 뜨는 영화가 상당히 다른데, 좋아하는 배우가 있다면 배우로, 감독이 있다면 감독으로 검색하는 것이 조금 더 낫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영화를 소개하는 부분이 사람들이 클릭하게 끔 만들기에는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다. 소개를 보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영화가 더 괜찮았던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디즈니플러스나 아마존프라임, 왓챠, 크레이브 등 거의 대부분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왔고 이용하고 있는 개인으로서 넷플릭스에서는 이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넷플릭스스러운, 오락에 많이 초점을 맞춘 영화나 다큐들이 많아서, 영상 소비를 다양하게 하고 싶다면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 젠틀맨은 매튜 맥커너히의 영화를 본 결과물로 등장한 결과였다. 인터스텔라를 시청했다는 이유로 등장한거 같았다. 그런데 재생을 해볼까 하며 내용 소개와 감독을 보니, 가이 리치 감독이 아닌가! 가이리치 감독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로가 연기한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을 감독한 사람이다. 심지어 영화관에서 세번을 감상한 윌 스미스 주연의 알라딘을 감독한 감독이니 재생 버튼을 클릭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주인공이 아내와 전화로 데이트 약속을 잡는데,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소리가 수상하다. 무슨 일이냐 묻는 그 뒤로 정체모를 자가 총을 겨누고, 이어지는 총성과 유리잔에 튀는 피를 비추며 영화가 시작된다. 

 

젠틀하지 않은 그

레이먼드 앞에 등장한 플래쳐는 레이먼드의 집에 무단 침입한 주제에 무척이나 당당하다. 레이먼드는 무슨말을 하는지 들어나보자 싶은데 그 앞에 플래쳐가 내미는 건 대본이다. 레이먼드의 보스와 그 조직에 관한 폭로가 고스란히 담겼다며, 자신이 수집한 내용을 거만하게 늘어놓는다. 그는 마이클(믹키) 피어슨이라는 아주 잘생긴,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똑똑한 머리를 가져 어릴때 부터 범죄르며 부를 쌓은 캐릭터를 상상해보자고 한다. 당연히, 실제 인물이며 레이먼드의 보스인 마이클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플래쳐는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태도로 자신의 머릿속 대본을 읊어준다. 똑똑한 머리로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던 마이클은 학생들에게 마약을 팔며 사업을 만들어가고, 부를 충분히 쌓고 완벽한 사업가인 아내까지 둔 그는 게임에서 빠질 계획을 세운다. 평범하게 살기 위한 그는 여우같은 억만장자 유대인 메튜 버거와 사업적 관계를 쌓아간다. 메튜를 끌어들이면 많은 험한 일이 발생할거라 예측하면서도 의아하게 마이클과 아내 로잘린은 메튜에게 마이클의 사업을 팔기로 한다. 영국 귀족들의 땅을 이용하기에 아무도 찾을 수 없는 엄청난 규모의 대마 사업을 하던 마이클은 메튜에게 숨겨둔 농장을 보여주며 본인의 사업을 매수하라 제안한다. 

 

바베큐와 이야기

마치 자신의 집인양 들어와서 보스를 협박하는 것도 우스운데 여기에 고기까지 구워먹자고한다. 플래쳐가 어이없고 황당하지만 레이먼드는 왜인지 요구를 다 들어주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어준다. 플래쳐의 이야기는 이렇게 이어진다. 아주 잘 감추어져있던 마이클의 대마초 재배지가 털리게 되고, 이의 근원을 찾으니 근본을 알 수없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아마추어 MMA 코치는 아이들이 저지른 실수로 마이클에게 보복을 받을까 선처를 구한다. 이들은 메튜가 흘린 정보를 주워 실행에 옮긴 것뿐이기 때문이다. 차세대 아시안갱 두목 드라이아이와 메튜가 사실상 손을 잡고 믹키의 사업의 값을 떨어트려 매수하려했던 것이였고, 아이들은 그저 흘려들어온 정보를 이용한 것이다. 드라이아이는 심지어 믹키의 가장 약점이자 여신인 아내를 드라이아이가 성적으로 폭행하려하자 믹키는 드라이아이를 제거한다. 이 외에도 마이클을 꼼짝 달싹 못하게 만들 이야기들을 풀어내던 플레쳐는 자신의 궁극적 목적인 돈을 요구한다. 

 

역전 승

믹키는 한 행사장에서 언론사 장 빅 데이브을 마주치지만, 그의 악수를 받아주지 않는다. 급이 다르단 것을 보여준 믹키에게 분노한 편집장이 플래쳐를 고용해 믹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게 한다. 그러던 중 믹키의 부하들인 레이먼드와 일행은 임무수행중 실수로 러시아 부호의 아들이 건물에서 떨어져 죽게 한다. 플래쳐는 이런 사고를 친 마이클의 조직을 고발하고자 사진을 찍으며 증거를 모은다. 덤으로 마이클을 죽이려던 영화초반의 암살자를 레이먼드가 죽이는 사진까지 확보했다. 그 증거들에 드라이아이와 메튜의 이야기까지 포함이 된 것이다. 철저하게 증거를 모으는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느끼며, 당당하게 레이먼드의 집에 들어간 플래쳐. 그런데 이미 레이먼드와 마이클에 의해서 자신의 감시까지 감시당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레이먼드는 코치를 시켜 빅 데이브를 납치해 협박영상을 만들어, 더 이상 마이클에 대해 협박이나 뒷조사를 못하게 입막음을 해버린다. 메튜에게는 그가 한 짓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음을 보여주고 오히려 돈을 내놓게 만드는 마이클은 자신의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한다. 자신의 아들을 죽였다며 마이클을 납치한 러시아인들을 자신의 농장을 턴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공격하고, 혼란을 틈타 마이클과 로잘린은 안전하게 종적을 감춘다. 

반응형

댓글